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연휴양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 한여름 휴가철에는 자연휴양림를 찾을 탐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전주·익산·군산시 등과 가까이에 위치한 완주군의 고산 자연휴양림은 한여름 휴가철이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천혜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고산 자연휴양림 692ha의 부지내에는 숲속의 집, 산막, 물썰매장, 물놀이터, 평상(야영테크), 넝쿨터널, 야영장, 캠프파이어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건강 지압로가 조성돼 휴식과 함께 걸으면서 발 건강을 증진시키는 즐거움이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물은 어린이 물놀이터로 안성맞춤이고, 낙엽송, 잣나무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기암절벽 등이 어우려져 어른들에게도 호젓한 휴식처로 더없이 좋을 것이다.
이런 인기가 반영돼 고산 자연휴양림의 올해 7,8월 주말 숙박시설 예약은 거의 완료됐으며, 평일 예약도 대부분 끝난 상태로 높은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휴양림은 올 여름 휴가철에 더 많은 도시인들이 울창한 숲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맨발로 황토길과 건강지압로를 밟으며 자연을 만끽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송지숙 기자> 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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