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총리회담 합의서를 이행하기 위한 첫 남북회담인 남북철도 실무접촉이 20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렸다. 남북은 이날 접촉에서 다음달 11일 예정된 문산-봉동 간 화물열차 개통을 위한 절차 및 방법과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를 위한 현장조사 일정 등을 집중 협의했다고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이 전했다. 남북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21일에도 협의를 계속한다. 회담 대표로는 우리 에서 김형석 통일부 경협기획관 등 4명이, 북측에서 박정성 철도성 국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귀환 도중 봉동역 부지 및 판문점 역사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