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에 소재한 신덕제재소(대표 원종성)에서는 인삼재배에 필요한 지주목을 생산하고 남은 낙엽송 피목(皮木)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불우한 이웃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무상 제공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경천면에서는 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1톤 차량과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들로 작업인원을 지원해 집집마다 방문해 나누어 주고 있다.
이번에 무상제공된 땔감은 싯가 3백여만원에 상당하는 1백여톤으로, 그동안 재래식 부엌에서 생활하던 경천면내 기초생활수급자, 불우한 이웃 등 60여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한편 신덕제재소에서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인삼재배 농가 증가에 따른 지주목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부산물로 나오는 피목 전량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누어 줄 계획으로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신범준 기자 s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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