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재 통일부 대변인은 4월 8일 오후 북측 국가수의방역위원회가 오늘(4.8) 오전 우리측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앞으로 조류독감 관련 우리측의 대북전통문(3.29)에 대한 답신을 보내왔다고 전달하였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전통문을 통해 ”조류독감이 지난 2월 25일 발생하였으며 병에 걸렸거나 의심되는 닭 21만여 마리를 전부 매몰 처리하였으며 2차례에 걸친 유전자분석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H7으로 확인되었고, 주변국가들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철새들에 의해 이동 전파된 것으로 추측한다.”라고 처리현황과 발생경위를 설명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측이 우리측에 대해 조류독감 퇴치 지원의사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필요한 장비와 약품을 제공해 줄 것을 희망했다.”라고 전통문 내용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우리측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북측이 요청한 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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