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변경없이 서비스회사 맘대로 선택할 수 있어
내년 1월1일부터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전면 자유화돼 LG텔레콤 가입자도 SK텔레콤, KTF로 옮길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올 1월 SK텔레콤, 7월 KTF 순으로 시행해 온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LG텔레콤으로 확대해 2005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동전화 번호이동성이란 이동전화 가입자가 번호변경 없이 자유롭게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제도.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연구개발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동전화3사, 번호이동관리센터(KTOA)와 함께 전국망 호테스트를 실시하고 전산망 연동 및 성능테스트 등 준비 작업을 벌여 왔다. 올해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통해 서비스회사를 바꾼 가입자는 287만8000명에 달하며 한달 평균 24만1000명이 이동했다. 지난 26일 현재 SK텔레콤은 KTF가입자 54만9470명을, KTF는 SK텔레콤가입자 125만1015명을 유치했다. 또 LG텔레콤은 SK텔레콤으로부터 84만5702명, KTF로부터 23만1894명을 각각 유치했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이 완전 자유로와지는 내년 1월1일부터 번호이동비상대책반을 재가동해 번호이동과정을 모니터 하는 등 전산장애 및 민원발생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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