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로댐 클린턴 상원의원 사무실 측은 목요일(이하 현지시간) "힐러리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전당대회에서 힐러리 의원이 얼마나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될지를 두고 계속되던 논란을 잠재웠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민주당· 뉴욕주)은 전당대회 첫째날 밤, 민주당 대의원들 앞에서 그녀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그들과 밀접한 민주당 소식통이 CNN에 전했다. 존 케리 선거운동진영이 앞서 발표한 전당대회 연사 명단에는 클린턴 상원의원이 포함돼 있지 않았었다. 이에 일부 민주당 활동가들과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이 항의하며 힐러리 의원을 연사에 포함시키라고 요구했다. 클린턴 상원의원 사무실 측은 그녀가 민주당의 이런 푸대접에 분노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일축하며, 클"린턴 의원은 본인이 연사 명단에 들어있지 않았던 일에 대해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클린턴 의원 사무실 측은 그녀를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로 초대한 일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클린턴 상원의원은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기회를 얻게돼 기뻐하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존 케리 의원과 존 에드워즈 의원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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