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부터 10월27일 일주일 동안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시청 청사가 새롭게 단장 예술작품으로 태어났다.
26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미디어_시티 서울 2002’(전시총감독 이원일)는 시민의 날을 기념, 전시공간을 80년 역사의 서울시청 청사로 선택한 것.
시청을 훌륭한 예술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명명하여「시청 앞 프로젝트」. 유럽풍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시청 건물 전면을 예술적인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연출해 월드컵 때와는 또 다른 낭만적인 시청의 모습을 전세계인에게 선보였다.
어둠에 깔린 시청 건물 유리 하나 하나에 각각의 빛을 발하는 미디어 작품이 설치되어 시청 앞 광장 일대는 깊어 가는 가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절정을 이뤘다.
한편, 시민의 날 전날인 27일에는 광화문, 세종로, 시청앞 광장 일대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서울사랑 축제」가 펼쳐져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권경희 기자 kk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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