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는 주택가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에서 3,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차량 털이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다.
제천경찰서(서장 윤희근)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제천시 의림동의 한측량사무소 앞에서 절도 피의자K씨(44세)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새벽 시간대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당겨본 후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만을 대상으로 지난 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현금, 노트북, 귀금속, 의류 등 3.0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직업과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K씨를 10여 일간의 잠복과 미행 등을 통해 검거했으며, K씨로부터 압수한 120여점을 압수물 중 피해자가 확인된 64점에 대하여는 돌려주고 나머지 피해품에 대하여는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한편 경찰은 차 털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 후 반드시 차량문이 잠겨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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