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전통 설화, 무용으로 다시 태어나다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을 대표하는 전통 설화 ‘처용’이 현대무용으로 재탄생한다.
박선영무용단은 오는 11월 7일(금) 오후 7시 30분과 8일(토) 오후 5시, 양일간 울산 꽃바위문화관 3층 공연장에서 창작무용 ‘처용소리 어울림’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
▲ 사진=에스앤코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라이브 오브 파이’가 올 연말 국내에서 초연된다고 공연제작사인 에스앤코가 오늘(6일) 밝혔다.
태평양 한 가운데 구명보트에 남겨진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스토리를 다룬, 작가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는 발간 1년여 만에 맨부커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50개 언어로 출판돼 1,50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이 소설은 2012년 ‘와호장룡’과 ‘색,계’의 거장 이안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각색돼 아카데미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으로 최다 수상작이 됐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6억9백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제작진으로는 영국 출신 배우 겸 각본가 로리타 차크라바티가 대본을, 미국 드라마데스크 어워즈를 수상한 연출가 맥스 웹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신동원 에스앤코 프로듀서는 “이 무대가 공연예술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국에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 ‘라이브 오브 파이’는 지난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돼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또 2023년엔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서 토니상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연말 국내 공개될 ‘라이브 오브 파이’는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