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강소 참여전시 도록 통해 여정 살펴봐
▲ 사진=대구광역시‘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은 한국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이강소 작가가 보여준 실험 정신을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한 아카이브 전시이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강소가 참여했던 전시 도록을 통해 그 여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적 전환과 확장 ▲‘에꼴 드 서울’로 보는 작품 변화 ▲2000년대 이후의 작업과 기록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인공갤러리 개인전 도록을 중심으로 1980~1990년대 국내외 개인전과 해외 전시 도록들을 소개한다. 1970년대 실험미술 이후 회화 문법을 구사하며 자신만의 시각언어를 확립해 가던 시기를 다룬다.두 번째 섹션에서는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에꼴 드 서울’의 도록이 소개된다. 이강소에게 ‘에꼴 드 서울’은 자신의 실험을 공개하는 중요한 무대였고 창립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매년 다른 형식의 작업 경향으로 출품했다. 전시 도록에서 그 추이를 관찰해 볼 수 있다.마지막 섹션에서는 2000년대 이후의 작업과 기록을 제공한다. 아카이브실 내 아티스트박에 수록된 다양한 전시 도록을 직접 열람하면서 작가의 예술적 확장 과정과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강소, 도록으로 보는 실험예술’은 11월 4일부터 2026년 2월 20일까지 3층 아카이브실에서 만날 수 있고, 아카이브실을 개실하는 매주 화~금요일, 10시~1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